[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동욱과 정려원이 놀이터에서 그네 로맨스를 펼친다.
2일 tvN 월화드라마 '풍선껌' 측은 방송을 앞두고 스틸 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스틸 컷에는 이동욱과 정려원이 한밤중 단 둘이서 놀이터 데이트를 즐기는 현장아 담겼다. 두 사람이 나란히 그네에 앉아 진한 눈 맞춤에 이어 달달한 이마 짚기 스킨십까지 감행하고 있는 것. 이동욱이 정려원의 그네를 몸 쪽으로 가까이 끌어당긴 뒤 한 쪽 손을 잡고 있는가 하면, 나머지 한 쪽 손으로는 이마를 짚어주는 모습으로 달콤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놀이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야외에서 늦은 오후부터 시작된 탓에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졌던 상태.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촬영 장비들이 세팅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네에 앉아 대사를 맞추며 극 몰입에 나섰다.
그런가하면 이동욱과 정려원은 뜻대로 되지 않는 그네 때문에 애를 먹기도 했다. 두 사람이 각자 그네를 탄 상태에서 가운데로 모여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 점점 촬영 시간이 길어지면서 그네를 중간으로 모으기 위해 힘을 주던 두 사람의 다리가 그만 풀려 그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이동욱과 정려원은 촬영 강행군 속에서 서로의 든든한 연기 파트너로 유쾌한 호흡을 잘 이끌어가고 있다"며 "1, 2회에서 두 사람의 케미는 단지 일부분에 불과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두 사람의 더욱 진해진 케미와 설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풍선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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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