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01 11:54 / 기사수정 2015.11.01 11:59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사상 최초로 롤드컵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 올랐다.
1일 새벽(한국시각) 끝난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속한 SKT T1이 승리하며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이 획득한 상금은 무려 100만 달러.
'페이커' 이상혁은 롤드컵 초반부터 모든 실력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에게 집중된 공격을 '페이커' 이상혁이 받아내는 사이 탑 라이너인 '마린' 장경환이 활약하며 롤드컵 16강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세계 최고 미드' 보다는 '세계 최고 미끼'로 팀을 안정적으로 16강 무대에 올렸다.
그러나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페이커' 이상혁의 실력이 발휘됐다. ahq와 벌인 롤드컵 8강전 1세트부터 '페이커' 이상혁은 룰루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 벌어진 4강에서는 '이지훈' 이지훈이 선발로 출전하며 '페이커' 이상혁은 교체 선수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페이커 이상혁은' 3세트에서 출전하며 팀의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결승전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 쿠 타이거즈와 벌인 롤드컵 결승전 4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라이즈를 선보이며 자신의 손으로 팀의 우승을 매듭짓고 팀에 100만 달러의 상금을 안겼다.
경기 외부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은 슈퍼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롤드컵 결승전 입장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은 앞구르기 세레모니를 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재미을 안겼다. 이어 우승이 확정되자 '페이커' 이상혁은 약속대로 브로콜리를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기 안팎으로 슈퍼스터의 면모를 보인 '페이커' 이상혁. e스포츠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이 어떤 커리어를 남길 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는 이유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공식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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