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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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곱씹은 서정원 "권창훈 찬스는 너무 아쉽다"

기사입력 2015.10.24 18: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3위로 하락한 수원 삼성의 서정원(45) 감독이 마지막 판정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 감독이 이끈 수원은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5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은 승점 61점에 머물면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승점 62점을 달성한 포항 스틸러스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전체 슈팅수(15-11)와 유효 슈팅수(8-7)에서 우위를 보인 수원이지만 또 다시 무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한 팀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상위 스플릿 들어 2경기 내리 놓친 수원은 이제 3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졌다. 

경기를 마친 서 감독은 "양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만큼 치열한 경기였다"면서 "1점과 3점의 차이가 큰 상황에서 마지막 권창훈의 헤딩 슈팅 장면은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한 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치던 수원은 후반 40분 양상민의 크로스를 권창훈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 기회를 잡았지만 박준혁 골키퍼가 끝까지 손을 뻗어 걷어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수원은 골라인을 넘었다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 감독은 "이미 끝난 경기라 어쩔 수 없지만 상당히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한 시즌의 중요할 때 3점을 놓치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다"고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통한의 무승부로 3위로 내려온 서 감독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3경기 남은 상황에서 충분히 2위 탈환이 가능하다"면서 "포항과 경기가 홈에서 치러지는 만큼 남은 3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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