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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무패' 대한항공 제압하고 시즌 첫 승

기사입력 2015.10.21 22:06 / 기사수정 2015.10.21 22: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첫 승에 목말랐던 우리카드가 전승의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21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8, 25-2021-25, 15-12)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개막 3연패 뒤 첫 승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개막 후 3연승으로 무패를 달린 대한항공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마수걸이 승리를 향한 우리카드의 저력이 대단했다. 첫 세트의 주인공은 팀 분위기 대로 대한항공이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쌍포 김학민과 마이클이 점수를 책임지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카드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2세트부터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위력적인 공격력을 뽐냈다. 군다스를 앞세워 균형을 맞춘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센터진의 우위를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박상하를 비롯한 중앙을 활용하면서 대한항공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우리카드의 승리를 완성했다.

 

대한항공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카드와 팽팽하게 맞선 대한항공은 17-18로 뒤진 상황서 김학민이 연속 2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풀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희비가 엇갈린 5세트는 박빙이었다. 한 점 차 살얼음판 승부를 펼치던 우리카드는 6-5에서 박진우가 연이어 블로킹을 두 차례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리드를 굳힌 우리카드는 군다스와 최홍석이 점수를 챙기면서 풀세트 접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3-0로 꺾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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