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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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득점 놓친 황의조의 활약, 아쉽다"

기사입력 2015.10.18 18:3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FC의 김학범 감독이 골맛을 보지 못한 황의조에 대해 아쉬움을 보였다.

김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1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FC서울에게 1-2 역전패했다. 전반 2분만에 김성준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성남은 경기 막판 6분 사이에 2골을 내주면서 승부가 뒤집혀 아쉽게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이날 황의조는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지만 기다렸던 골이 나오지 않아 2%가 부족했다. 최전방에 나선 황의조는 전반 2분에 상대의 패스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챈 뒤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고 김성준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이후 좋은 골찬스를 놓쳐 고개를 숙였다.

전반 28분에 김성준이 절묘한 힐킥으로 내준 패스를 받아 만들어진 일대일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후반전에 이태희가 올려준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한 것은 옆그물을 때렸다.

김학범 감독은 "오늘 사실 몇번의 찬스가 있었는데 황의조 답지 않게 득점을 놓쳐 아쉬웠다"면서 "이러한 과정들을 극복해야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표팀에 차출되면서 왔다갔다 하는 사이 피곤해 하기도 했다. 득점부분에 대해서도 욕심을 많이 냈던 것 같고 본인이 그러한 부분들을 잘 보완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인 경기내용에 대해서는 "홈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됐는데 오늘 져서 아쉽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뛰어줬다고 생각한다"면서 "한 골 가지고는 지키는 축구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득점이 나올 수도 있고 실점이 나올 수도 있으니 정상적으로 우리 플레이를 하자고 주문했었지만 결과는 아쉽게 됐다"고 설명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김학범 감독 ⓒ 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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