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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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부산에 승리…승격팀 사상 첫 클래식 잔류 성공

기사입력 2015.10.17 16:12 / 기사수정 2015.10.17 16:1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광주FC가 승격팀 사상 처음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에 성공했다. 

광주는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4라운드에서 송승민의 결승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9승 11무 14패(승점38)를 기록한 광주는 11위 부산(승점24)과 격차를 14점으로 벌리며 잔여경기에 관계 없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광주가 챌린지에서 승격한 뒤 처음으로 클래식에 잔류한 팀이 됐다. 지난해 상주 상무가 2013년 초대 챌린지 우승팀 자격으로 승격했지만 곧바로 강등을 당했다. 올해도 승격팀인 대전 시티즌이 앞서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광주가 힘겨운 싸움 끝에 살아남게 됐다. 

하위 스플릿 두 팀의 경기였지만 승점6이 걸린 승부였다. 광주는 부산을 잡으면 잔류할 수 있었고 부산도 감독 교체 후 처음 치르는 광주전을 통해 기적 같은 잔류에 대한 꿈을 꿨다. 

치열했던 90분 싸움은 광주의 잔류 웃음으로 마무리됐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가던 광주는 전반 42분 송승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고 부산의 파상공세를 잘 차단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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