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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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BS "그레인키, '옵트아웃' 행사한다"

기사입력 2015.10.17 13:0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환상적인 한 해를 보낸 잭 그레인키(32,다저스)의 선택은 '옵트아웃'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모양이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잭 그레인키가 옵트아웃을 행사한다"고 보도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2012년 12월 다저스와 6년 1억 47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했다. 내용에는 3년 후 그레인키가 본인 의사에 따라 FA 자격을 재취득하는 조항을 삽입했다.

현재 그레인키는 다저스에 남을 경우 남은 3년 동안 7100만달러를 손에 넣는다. 올시즌 32경기에나서 222⅓이닝을 소화하며 19승(3패) 1.6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레인키에겐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계약이다.

그레인키를 노리는 팀으로는 '빅마켓' 구단이 언급되고 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뉴욕 양키스 등이다. 다저스와 그레인키를 놓고 다퉜던 텍사스 레인저스도 이름을 올렸다.

헤이먼 기자는 그레인키를 잡기 위해선 5년 계약에 최소 1억 2500만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잭 그레인키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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