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28)가 친정 마인츠전에 풀타임 출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마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던 도르트문트는 이번 승리로 흐름을 바꿨다.
올 시즌 마인츠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박주호는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호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발휘하며 친정팀을 울리는 데 힘을 보탰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8분 마르코 로이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왼쪽에서 공격을 풀어간 도르트문트는 패트릭 아우바메양의 패스를 로이스가 가볍게 성공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마인츠에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을 허용하며 다소 위기에 몰렸던 도르트문트는 팽팽한 한 골 싸움서 헨리크 므키타리안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후반 36분 이번에도 아우바메양의 패스가 기회를 만들었고 므키타리안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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