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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2R 단독선두…3R서 톰슨·조윤지와 한 조(KEB하나은행2R)

기사입력 2015.10.16 17:4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조희찬 기자] 2라운드 주인공은 리디아 고(18,캘러웨이)였다.

리디아 고는 16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바다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렉시 톰슨(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다.

이날 리디아 고는 57%(8/14)의 저조한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였다. 그린적중률도 전날 72%(13/18)과 동일했다. 그러나 숏게임으로 보완했다. 퍼트수는 24개였다.

12(파3)번홀까지 무려 6타를 줄인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파5)번홀까지 버디로 매듭지으며 7타를 줄였고, 이날 타수를 잃은 박성현을 따돌리고 새로운 선두로 등극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경우 박인비를 제치고 새로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올해의 선수 경쟁에서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2위에는 5타를 줄인 톰슨이 중간합계 9언더파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1라운드에서 10타를 줄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 같았던 박성현은 5(파5)번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았다가 6(파4)번홀부터 짧은 거리의 퍼트를 놓치며 연속 보기로 3타를 잃었다. 후반에도 보기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더 잃으며 합계 8언더파 공동 3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KLPGA 상금랭킹 4위인 조윤지(하이원리조트)는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박성현과 3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3라운드에선 리디아 고-톰슨-조윤지가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신인왕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김세영(미래에셋)은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다. 1라운드 5언더파김효주(롯데)는 1타를 잃어 4언더파로 김세영과 순위가 같아졌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이븐파로 합계 3언더파 공동 25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리디아 고 ⓒ KEB하나은행챔피언십 조직위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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