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 김정태-진경-헨리-성훈 등이 전격 합류,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인다.
11월 첫 방송될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돼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 힐링 로맨틱코미디다.
김정태-진경-헨리-성훈은 각각 헬스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 김영호(소지섭 분)의 주변 인물들로 등장, 개성만점 연기로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김정태와 진경은 명품 연기의 한 축을 이끌어간다. 김정태는 최혜란(진경)의 친오빠이자, 의료법인 가홍에서 막강 권력을 휘두르는 최이사 역을 맡았다. 강자에겐 약하고, 약자에겐 강한, 기회주의자로 동생 최혜란과 함께 베일에 가려진 후계자 김영호(소지섭)를 경계하는 악역 캐릭터를 담당한다. 소지섭과 대립하는 김정태만의 실감나는 악역을 선사할 전망이다.
진경은 영호의 새엄마이자, 평생 살림살이 만을 천직으로 알아왔던 조용하고 우아한 내조의 여왕 최혜란 역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던 영호가 한국에 돌아오면서 알 수 없는 속내를 가동하게 되는 것.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극의 집중도를 높이는 연기를 선보였던 진경이 표현해낼 반전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M 멤버 헨리와 신예 성훈은 톡톡 튀는 감초 연기로 극 전개를 돕는다. 생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헨리는 천재와 천진을 넘나드는 하버드 휴학생 김지용 역으로 나선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후 미국으로 이민간 탓에 짙은 미국적 정서를 갖고 있는 인물.
참전용사였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해병대 입대를 인생의 큰 목표로 삼고 있다. 해맑고 천방지축인 성격과 천재적인 소질을 지녔다는 점에서 헨리와 100%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준성(성훈)의 매니저 겸 트레이너를 겸하는 영호의 절친한 동생으로, 영호와 주은(신민아)을 연결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신예 배우 성훈은 전 'UFC' 웰터급 챔피언으로 부상을 얻어 온전치 못한 몸이지만, 마지막 게임은 엄마가 있는 고국에서 치르고 싶은 마음에 한국 행을 선택하는 장준성 역으로 출연한다. 미국으로 입양돼 거친 삶을 살던 준성에게 새 삶을 살게 해준 사람이자, 유일하게 마음을 열게 한 영호의 든든한 좌청룡으로 활약하는 것. 성훈은 운동으로 잘 다듬어진 멋진 몸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 마이 비너스'는 소지섭, 신민아, 정겨운, 유인영 등 비너스 배우 4인방과 대한민국 최고 신 스틸러들의 합류를 결정지은 상황. 헬스 힐링 로코라는 신개념 장르와 다이어트라는 건강 주제가 어우러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작사 측은 "2015년 하반기 월화 안방극장에 건강한 파문을 던질 '오 마이 비너스'의 진용이 갖춰졌다. 대한민국에서 처음 접하게 될 헬스 힐링 로코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오 마이 비너스'는 현재 방송 중인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11월 16일 첫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몽작소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