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현 시대에 최고의 골잡이 중 한명으로 손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또 한번 유로피언 골든슈를 거머쥐었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개인 통산 4번째 골든슈를 받아들었다. 이 상은 유럽 전역을 통틀어 지난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많이 받을수록 그만큼 세계 최고의 골잡이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증거로 여겨진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5경기에 나서 48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 받은 호날두는 골든슈를 하나 더 수집했다. 개인적으로는 네번째로 쥐어보는 상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뒤에 3개의 골든풋을 가져갔고 지난 2007-2008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득점왕을 차지해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골든슈를 4번 받는 것은 호날두가 유일하다. 상을 받고서 호날두는 자신의 SNS로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오늘은 나의 프로 생활에 있어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다"라면서 "4번째 골든슈를 받게 된 것은 나의 특권과도 같은 것이다. 그리고 나는 매번 더욱 좋아지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도전할 것이고 더 많은 기록들을 깨기 위해 나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호날두 ⓒ 호날두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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