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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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크레이그, 연이은 불만 토로에 '007' 제작사 "닥쳐"

기사입력 2015.10.13 15:47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이제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는 정말 영원히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공개 인터뷰를 통해서 잇따라 '007'에 대한 잇따라 불만을 토로한 다니엘 크레이그에 대해 '007'의 배급사인 소니 픽쳐스 간부가 공개적인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개봉도 하지 않은 '스펙터'와 관련해 어떤 비난도 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 것이다.
 
미국 가십 매체인 페이지 식스는 11일(이하 현지시각)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다니엘 크레이그와 '007' 제작사 간의 갈등에 대해 보도 했다.
 
실제로 다니엘 크레이그는 최근 "(007을) 또 찍는 다면 그것은 돈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영화를 또 찍는 다면 차라리 자살 하는게 나을 것"이라고 공개석상에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크레이그 측 관계자는 '스펙터'의 각본에 문제가 있다며 그가 세트장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고 수술을 필요로 했지만 재촬영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할리우드 관계자들은 이번 문제가 단순히 제작사의 문제가 아닌 다니엘 크레이그 자체에도 문제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한 관계자는 "크레이그는 허세를 부리며 자신이 본드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은 배우가 필요로 하는 창의력을 생기게 하지 않는다"며 "그는 프랜차이즈 외에 크게 히트친 영화가 없지 않나?"라고 배우로 다니엘 크레이그를 낮게 평가했다.
 
다니엘 크레이그는 '스펙터' 개봉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007' 하차의사를 전했다. 영화 홍보를 앞둔 시점인데다, 향후 2편의 시리즈를 더 출연하기로 계약이 돼 있던 그라 명백한 돌발행동이다.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다니엘 크레이그의 제임스 본드를 다시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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