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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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FF2015' 장동건, 첫 심사위원직 수락한 이유

기사입력 2015.10.13 11: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장동건이 단편영화에 대한 관심과 배우로 한단계 더 발전을 위해 특별심사위원으로 변신한다. 

13일 서울 종로구 금호아트홀에서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여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사위원장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집행위원장 안성기, 특별심사위원 장동건, 이학주, 지세연 프로그래머 등이 참석했다. 

장동건은 이번 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 심사에 나선다. 국내 경쟁 부분에 출품된 영화 속 배우들 중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이를 선정하는 만만치 않은 역할이다. 그는 특별심사위원직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배우가 배우를 뭔가 평가를 하고 선정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나이차이를 떠나서 먼저 그 길을 일찍 걸어본 선배의 입장에서 그런 마음으로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 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상업영화를 쭉 많이 해온 내 입장에서는 단편 영화의 매력이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고 관심도 많이 가졌다"며 "특별심사위원 자리를 통해 개인적으로 배우는 점이 많이 있어 수락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상업영화가 타인의 시선, 대중의 눈높이를 고려해야하는 것과 달리 단편 영화는 이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다고 전하며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3회 아시아나 국제 단편영화제는 오는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 아트나인 등에서 열리며 개막작으로는 '블러드브라더스', '사용설명서', '어 싱글 라이프' 등이 선정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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