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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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뇰렛의 위기' 클롭이 가장 먼저 손 볼 포지션은?

기사입력 2015.10.12 12: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버풀을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팀으로 바꾸려는 위르겐 클롭(45) 감독이 가장 먼저 골키퍼 보강을 원하고 있다. 

지난 9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리버풀 사령탑에 부임한 클롭 감독은 자신의 색깔이 입혀질 리버풀의 미래에 대해 "가장 이기기 힘든 팀"으로 정의했다. 

그는 "세계적인 팀들을 보면 볼을 소유하는 축구를 펼친다. 그러나 볼점유가 출발점은 아니다. 축구에서 늘 첫번째 과제는 수비"라면서 "이기기 힘든 팀이 된다면 경기를 이기는 것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당 1골 이상 내주고 있는 리버풀의 뒷문부터 단단하게 만들겠다는 클롭 감독에게 거슬리는 부분은 골키퍼다. 전반적으로 리버풀 선수단에 만족감을 보인 클롭 감독도 승점을 확실하게 챙겨줄 수 있는 골키퍼의 부재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버풀은 시몽 미뇰렛이 넘버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지만 무게감에서 상위권 골키퍼들과 차이가 있다고 판단한 모양새다. 한동안 부진으로 비판을 받았던 미뇰렛은 최근 놀라운 반사신경을 통해 선방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기마다 한두번의 아찔한 실수를 동반 중이다. 

영국 언론은 클롭 감독이 원하는 골키퍼로 베른트 레노다. 레버쿠젠의 주전 골키퍼이자 독일 대표팀 수문장인 레노는 빅클럽도 꾸준하게 원하는 골키퍼 중 한 명이다. 최근 헛발질 실수로 큰 비판을 받았으나 레노는 정상급 수문장으로 평가 받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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