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차명석 수석 코치가 성적 부진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차명석 코치는 지난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백순길 단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차명석 코치는 1992~2001년까지 선수로 LG에서 활약을 했고, 2003~2013년 역시 지도자로서 핀스프라이트 유니폼을 입어왔다. 작년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한 해 활동했던 차명석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상문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금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차명석 코치의 사의 표명에 주된 이유는 '성적 부진'으로 보인다. 작년 LG는 후반기 기적을 보이며 '가을 야구' 마지막 티켓을 따냈지만, 올 시즌은 64승 2무 78패(승률 4할5푼1리)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시즌을 마쳤다.
구단 관계자는 "차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지만, 사표가 수리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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