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박서준, 몸빼바지 스타일 대결 '코믹'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과 박서준이 몸빼바지 차림의 화려한 영농커플로 변신했다.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측은 7일 오전 티격태격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는 황정음(김혜진 역)-박서준(지성준 역) 커플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황정음과 박서준이 어느 시골의 가축 농장 우사에서 진격의 삽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우사에 쌓여있는 소들의 배설물 앞에서 전격 의기투합한 황정음과 박서준이 신들린 삽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손수레 가득 배설물을 싣고 휘청거리며 어디론가 향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애처로우면서도 코믹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그동안 완벽한 패션과 우월한 비율로 패션 모델 못지 않은 비주얼을 선보여왔던 박서준은 빛바랜 파랑 셔츠와 빨간색 몸빼바지 차림에도 숨겨지지 않는 도시 남자의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꽃무늬 셔츠에 팔토시를 착용하고 알록달록한 몸빼바지를 입은 황정음은 배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순박한 농촌 처녀의 모습으로 코믹함을 배가시켰다.

'그녀는 예뻤다' 제작사인 본팩토리 측은 "황정음과 박서준은 거리낌없이 삽을 들고 우사로 돌진, 향긋한 냄새에 아랑곳 하지 않고 서로 대결하듯 진격의 삽질을 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면서 "안방극장에 포복절도할 웃음을 안길 본 장면을 기대해 달라"며 현장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예뻤다' 7회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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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