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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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잘날 없는 무리뉴, 이번엔 음모론 제기로 징계

기사입력 2015.10.06 08:3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입만 열었다고 하면 문제가 생기고 있는 조제 무리뉴(52, 첼시) 감독이 이번에는 영국축구협회(FA)로부터 징계를 받게 됐다. 얼마전에 제기한 판정음로론 때문이다.

FA는 6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징계를 내릴 뜻을 밝혔다.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던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판들이 첼시에게 유리한 판정을 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는 페널티킥을 하나도 얻지 못했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FA는 "경기의 본질을 흐릴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면서 무리뉴를 징계위원회에 기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항소 여부를 8일까지 보내야 한다. 이후 절차를 통해 무리뉴에 대한 징계의 수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여러가지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 여성 팀 닥터와 사이가 틀어져 성차별 논란이 번졌고 팀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지도력에 물음표가 붙었다. 최근에는 선수들과의 불화설 등으로 흔들리고 있었지만 일단 첼시는 무리뉴를 믿고 가겠다는 뜻을 밝혀 신뢰를 보인 상황이다. 반복해서 난관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뉴와 첼시가 분위기를 바꿀 전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조제 무리뉴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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