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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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K' 차우찬, 탈삼진왕 사실상 확정

기사입력 2015.10.05 21:22 / 기사수정 2015.10.05 21:2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좌완 투수 차우찬이 2015시즌 탈삼진 1위를 확정했다.

차우찬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삼성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차우찬은 올 시즌 191개의 탈삼진을 기록 중이었다. 1위는 2개 차로 앞서있는 앤디 밴헤켄(넥센). 넥센의 페넌트레이스 경기가 삼성보다 일찍 마감함에 따라 차우찬은 남은 1경기에서 3개만 추가하면 밴헤켄을 앞지르고 탈삼진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KIA와의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 오늘 무조건 등판한다"고 미리 예고했었다.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미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만큼 삼성 입장에서는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은 최대한 집중해 겨냥해야 한다.

삼성이 7회초 6-4 역전에 성공하자 7회말 두번째 투수로 차우찬이 등판했다. KIA의 2번 타자 김호령부터 상대한 차우찬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브렛 필까지 풀카운트까지 잘 끌고가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필의 삼진으로 밴헤켄과 동률. 이어 8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주형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또하나 추가하면서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삼성은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다.

이날로 차우찬의 탈삼진 1위는 사실상 확정됐다. 6일 광주에서 LG와 KIA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차우찬의 탈삼진을 넘어설 수 있는 선수는 없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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