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왼발의 달인' 염기훈(32,수원)이 K리그 통산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웠다.
염기훈은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에서 전반 18분 도움을 한 개 추가하며 통산 도움왕에 올랐다.
경기 전까지 K리그 통산 233경기에서 68도움을 올리고 있던 염기훈은 이날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8분 산토스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69번째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염기훈은 지난 2004년 신태용 현 A대표팀 코치가 세웠던 68도움을 뛰어넘고 K리그 통산 최다 도움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006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염기훈은 2시즌 동안 8개의 도움을 올리며 정확한 왼발로 주목을 받았다. 2010년 수원에 입단하며 도움 쌓기의 속도를 높인 염기훈은 올해만 13개의 도움을 추가해 마침내 도움 신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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