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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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또 졌다…사우샘프턴에 안방서 역전패

기사입력 2015.10.04 06:0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위기의 첼시가 또 다시 무너졌다. 

첼시는 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여전히 불안했다.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불안하던 수비가 재차 구멍을 드러내면서 내리 3골을 실점했다.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 첼시는 이날 패배로 2승 2무 4패(승점8)에 머물면서 하위권인 1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최악의 위기가 지속되는 셈이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첼시는 전반 10분 윌리안이 왼쪽 측면에서 얻어내 프리킥 찬스를 그림 같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만들어냈다.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지키는 일에 나섰다. 주장이자 수비 핵심인 존 테리를 5경기 만에 선발 복귀시킨 부분이 잘 맞아 떨어질 기회였다. 

그러나 첼시의 중원과 수비는 반격에 나선 사우샘프턴의 맹공을 이겨내지 못했다. 계속해서 위기를 넘기던 첼시는 전반 43분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균형을 내줬다. 

후반 들어 수비가 완전히 허물어졌다. 노골적으로 측면을 활용하는 사우샘프턴의 공격 방식을 제어하지 못했다. 

결국 후반 15분 결승골을 내줬다. 침투하는 펠레와 사디오 마네의 속도를 감당해내지 못하면서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믿었던 테리가 패스를 차단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만회골이 필요해진 첼시였으나 수비에서 다시 실수가 나오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반 27분 패스미스를 하면서 사우샘프턴에 역습 빌미를 제공했고 펠레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1-3으로 무너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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