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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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광희 기획안 1위, 마르지 않는 샘물 (종합)

기사입력 2015.10.03 19:43 / 기사수정 2015.10.03 19:4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하하와 광희의 예고제 몰래카메라가 기획안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바보전쟁까지 제작에 들어가는 겹경사도 누렸다. 멤버들은 대박 기획을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서열 가리기에 웃고 울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아이템을 직접 기획하는 내용의 '2015 특별기획전' 특집이 그려졌다.

'특별기획전'은 지난해에도 진행된 바 있으며, '무한도전' 멤버들이 낸 아이디어로 '극한 알바', '토.토.가' 같은 굵직한 특집들이 탄생하기도 했다.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하고자, '무한도전' 멤버들은 2인 1조로 조를 편성했다. 유재석-정형돈, 박명수-정형돈, 하하-광희가 포진했다. 

진지한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멤버들은 기획안을 공개했다. 유재석과 정형돈은 트로트 대축제, 연예계 가상 국무회의, 세상에 없는 기네스를 짜냈다. 
 
하하와 광희는 무도 EXPO, 예고제 몰래카메라, 그리고 회심의 바보전쟁을 내놓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런 와중에 광희는 란주 작가의 킥에 응징을 당하며 멤버들에게 끌려나가 웃음을 선사했다.

'토.토.가'로 대박을 치며 앞선 두 팀을 냉정하게 평가하던 박명수와 정준하는 웃음 사냥꾼이 간다, 당신이 쌍둥이라는 걸 믿습니까, 토요일 토요일은 드라마다, 무도 벼룩시장을 공개했다. 

이들이 내놓은 기획안은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은 시청자들의 투표 점수(50%)와 MBC 예능 PD 50명의 투표 점수(50%)를 더해 순위가 결정됐다. 3위권 안에 든 기획안은 실제로 제작된다. 

7위는 무도 EXPO, 8위는 당신이 쌍둥이라는 걸 믿습니까, 9위는 무도벼룩시장, 10위는 트로트 대축제가 올랐다. 



8.5%의 지지를 받은 세상에 없는 기네스, 웃음 사냥꾼이 간다가 공동 5위, 11.5%의 연예계 가상 국무 회의가 4위에 올랐다. 날 선 풍자를 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있었고, 제작 기회를 목전에서 놓친 유재석은 특히나 아쉬워했다.  

실제로 제작되는 1-3위가 공개됐다. 13%를 차지한 바보 전쟁, 15.5%의 토요일 토요일 드라마다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1위를 차지한 하하와 광희의 예고제 몰카는 17.5%의 지지를 얻었다. 광희는 "나를 욕했던 악플러들은 나를 인정하라"고 환희의 목소리를 냈다. 반면 3위 안에 포함되지 못한 유재석은 놀림을 당하며 굴욕을 맛봤다. 

3위를 차지한 바보전쟁-순수의 시대는 바로 제작에 들어갔다. 유재석-박명수-광희, 정준하-정형돈-하하는 바보들을 찾아 나섰고, 각각 홍진경, 은지원을 만났고 뇌가 순수한 지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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