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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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장호, 넥센전 4⅓이닝 7실점 조기 강판…2패 위기

기사입력 2015.10.02 20:3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배장호가 패전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장호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 시즌 불펜에서 시작해 8월말부터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고 있는 배장호다. 이제까지 모두 8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이날은 4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째를 눈앞에 두게 됐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스나이더에게 홈런포를 내주면서 안타로 출루한 고종욱까지 홈에 불러들였다. 서건창-박병호-유한준은 뜬공-땅볼-땅볼로 잡았다.

2회는 세 타자만을 상대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이택근을 내야안타로 내보냈지만, 김하성에게 뜬공을 잡아낸 뒤 장시윤의 직선타로 더블아웃을 만들어냈다.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 3회였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실점 위기는 시작됐다. 고종욱을 뜬공으로 잡아낸 뒤 스나이더에게 내야안타를, 서건창을 땅볼로 잡아낸 뒤 박병호를 고의 사구로 거르면서 기어이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실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이택근에 뜬공으로 잡았다.

삼자범퇴 이닝은 4회에 나왔다. 김하성-장시윤-박동원에 뜬공-뜬공-땅볼로 깔끔하게 이닝을 틀어막았다.

하지마 5회 와르르 무너졌다. 고종욱와 스나이더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 한 뒤 서건창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결국 박병호에게 스리런포를 내주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이어 유한준에게까지 2루타를 내주는 배장호였다.

이날 배장호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롯데의 코칭스태프는 불펜 심수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심수창은 와일드피치와 안타를 동시에 내주면서 승계주자 실점을 허용했고, 배장호의 자책점을 높였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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