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지은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4번 타자 박병호가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올 시즌 개인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박병호는 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서 4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회말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선발 배장호와 상대했다. 1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6구째를 골라 중앙 상단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스리런포를 때려냈다. 홈런거리 140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한 시즌 53홈런이라는 최다홈런 신기록을 썼다. 이로서 종전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이었던 자신의 52홈런(2014년) 갈아치웠다.
3타점을 추가하면서 올 시즌 총 기록한 타점도 146점으로 늘어났다. 동시에 KBO최다 타점 신기록까지 쓰는 순간이었다. 이전 기록은 2003년 이승엽이 기록했던 144타점이 최다 타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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