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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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 논란' 무리뉴 감독, FA 징계 위기 모면

기사입력 2015.10.01 11:0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팀닥터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던 첼시의 조제 무리뉴 감독(52)이 징계 조치를 피해 한 시름 들었다.

영국 BBC방송은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ㅏ 무리뉴 감독의 성차별성 발언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달 8월에 열렸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경기 막바지에 에당 아자르가 다쳐 그라운드로 긴급 투입됐던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에게 성차별적인 발언을 던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조사를 해오던 FA는 무리뉴 감독이 "특정된 것을 겨냥해서 한 발언은 아니었다"면서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의 동영상을 입수해 조사를 벌이던 FA는 무리뉴 감독의 입모양을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포르투갈어 전문가에게도 조언을 구했다고 덧붙였다.

일단 무리뉴 감독은 FA로부터 징계를 받을 위기를 넘기기는 했지만 당사자인 카네이로는 법적 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시의 문제가 사그라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무리뉴 감독과 에바 카네이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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