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손민한(40)이 노련한 피칭으로 두산 베어스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손민한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1일 넥센전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한 뒤 승수를 추가지 못했던 손민한은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1번째 승리를 바라보게 됐다.
1회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의 병살타로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올린 손민한은 민병헌까지 뜬공 처리하면서 세 타자로 1회를 마쳤다.
2회 김현수와 양의지를 뜬공으로 돌려세운 손민한은 오재원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허경민을 삼진을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3회 오재일-김재호-정수빈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한 손민한은 4회 박건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민병헌을 병살타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이어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5회 오재원-허경민-오재일을 모두 범타로 처리한 손민한은 6회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손민한은 마운드를 최금강에게 넘겨줬다. 그러나 최금강은 박건우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손민한은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팀이 8-2로 앞서고 있어 손민한의 승리투수 요건은 지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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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