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과속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한 김혜성이 사고를 낸 차 주인에 대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혜성은 지난 27일 자동차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인 보배드림에 "지인분들이 여기서 사고 내신 분 글 쓴 것을 보고 저한테 알려주셔서 제가 가입해서 글을 봤다"고 운을 뗐다.
김혜성은 "(사고를 낸 당사자가) 아무렇지 않게 살았다고 글 쓰고 사진 올린 것을 보고, 제 입장에서 너무 화가 나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26일 오전 0시 50분께 차량에서 tvN 드라마 '콩트 앤더 시티' 촬영 대기 중 경기도 파주의 한 자동차 극장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주차 구역 내에 있다가 과속 차량에 의해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이 사고로 김혜성이 탄 차량은 후미가 심각하게 파손돼 폐차처리 됐고, 김혜성은 목과 허리를 다쳐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이 차랑에는 담당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도 탑승하고 있었다.
김혜성은 "사고 당시 매니저 동생, 코디 동생 다 자고 있었고 저는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안 자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차가 부딪친 게 생생히 다 기억이 난다"며 "그 공포가 앞으로 계속 생각나는데, 여기서 본인께선 아무렇지 않게 글 쓰신 거보니 너무 화가 난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같은 병원에 2시간 이상 있었다. 블랙박스를 경찰오기 전에 친구분이 먼저 챙겼다는 얘기를 듣는 저는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른다. 사과도 집에 가실 때 하시고, 저희 3명은 진짜 큰일이 날 뻔했다. 본인이 정신없는 것은 알지만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김혜성은 소속사 직원이 찍은 사고가 난 차량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에는 차량이 완전히 반파된 모습으로 당시 사고의 충격이 담겨져있다.
in999@xportsnews.com/ 사진 = 김혜성 ⓒ 엑스포츠뉴스DB, 김혜성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