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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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승' 박종훈 "지난 경기 의식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5.09.28 17:1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박종훈이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박종훈은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1실점 7피안타 6탈삼진 2볼넷 호투를 펼쳐 자신의 시즌 6승을 만들어냈다.

그는 3회초 선두 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이택근과 박병호에게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아슬아슬한 투구 내용이었지만, 박종훈은 무너지지 않았고 후속 타자 유한준을 1루수 뜬공으로 아웃시켜 위기 탈출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종훈은 1사 이후 김하성과 서동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실점을 기록하고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그는 팀 타선이 경기 초반 활발하게 움직여 편안한 투구를 펼칠 수 있었다.

경기 후 박종훈은 "지난 경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넥센과 다시 만났는데 코치, 선배님들이 공통적으로 앞선 경기에 대해 생각하지 말라고 조언해 주셨다"며 "지난 경기를 의식하지 않고 매 이닝 타자와의 싸움에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풀타임 시즌을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체력적으로 문제는 없다. 보직도 상관 없다. 남은 경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선발이든 불펜이든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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