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이재원이 달아다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재원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지명 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재원은 4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오재영의 공을 2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홈런으로 SK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SK는 지난 7월 21일 문학 두산전·9월 13일 마산 NC전에서 4개의 대포를 신고했었고, 이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김성현의 스리런을 시작으로 정의윤·브라운·박정권의 세 타자 연속 홈런과 이명기의 투런 홈런, 이재원의 투런 홈런를 엮어 6개의 축포가 터졌다.
또한 이재원의 홈런으로 SK는 팀 시즌 네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4회말이 진행되는 현재 12-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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