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넥센 김대우 상대 세 타자 연속 홈런…KBO리그 통산 25번째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의 정의윤·엔드류 브라운·박정권이 세 타자 연속 홈런을 만들어냈다.

SK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3-0으로 앞선 3회말 정의윤과 브라운, 박정권이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기록한 SK의 백투백투백 홈런은 KBO리그 통산 25번째이며, 올 시즌 두 번째 대기록이다. 올해 첫 번째 기록은 지난 5월 28일 대구 삼성전에서 넥센이 브래드 스나이더-박헌도-박병호가 기록했었다.

정의윤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대우의 공을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브라운 역시 대포를 신고했다. SK의 방망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결국 후속 타자 박정권마저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 연속 홈런으로 4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SK는 넥센에 6-0으로 앞서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