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고영우(25)가 데뷔 후 처음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IA는 28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는 내야수 최용규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외야수 김호령을 콜업했다.
최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이날 KIA는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고영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고영우의 선발 출전 자체는 지난 2014년 5월 23일 울산 롯데전 이후 493일 만이다.
고영우는 올시즌 74경기에 나와 34타수 4안타 2타점 13득점 1할1푼8리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도루는 6개가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26일 광주 SK전에서는 6-5로 한 점 차 상황에서 8회말 대타로 나와 점수를 벌리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기도 했다.
한편 KIA는 이날 신종길(우익수)-오준혁(좌익수)-김주찬(지명타자)-브렛 필(1루수)-이범호(3루수)-김원섭(중견수)-백용환(포수)-강한울(유격수)-고영우(2루수)가 선발 출전하고, 김광수가 선발 등판해 5위 탈환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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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