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믿을맨' 안지만이 시즌 34호 홀드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타이를 달성했다.
안지만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15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을 완벽하게 막으며 시즌 34홀드를 기록했다. 팀은 그의 활약으로 5-2로 승리했다.
안지만은 5-2로 앞선 8회말 심창민과 교체돼 등판했다. 그는 박경수와 장성우를 연이어 3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마지막 타자 김사연에게 133km/h 슬라이더를 뿌려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1이닝을 퍼펙트로 끝냈다. 이날 기록한 홀드로 안지만은 2012년 박희수가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 홀드(34개)와 나란히 하게 됐다.
경기 후 안지만은 "한 시즌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을 세워 기분이 좋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는 투구로 신기록을 무조건 달성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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