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박한이가 시즌 100안타를 쳐내 대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박한이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4차전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지난 22일 NC전에서 5회말 상대 선발 이재학에게 2루타를 쳐내 시즌 99호 안타를 신고했다. 그리고 이날 그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고영표의 공을 통타해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로 박한이는 100안타 고지를 점령했다.
박한이가 올 시즌 100안타 기록하면서 1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하게 됐고, 이 기록 최장 기간 보유자인 양준혁(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의 기록도 넘볼 수 있게 됐다.
그는 지난 7월 4일 대구 LG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는 등 기록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시련을 이겨내고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