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영국축구협회(FA)가 아스날측의 항소를 받아들이고 지난 주말에 있었던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퇴장에 대한 징계를 철회하기로 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영국 스템포드브릿지에서 벌어진 첼시와 아스날 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논란의 장면이 연출됐다. 첼시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아스날 수비수 가브리엘의 가슴과 등을 수차례 때리고 로랑 코시엘니의 안면을 손으로 가격하는 등 거친 모습을 보였다.
러나 코스타는 경고 한 장에 그쳤고 오히려 그와 대립하던 가브리엘만 퇴장을 당했다. 이에 아스날은 가브리엘의 징계를 감면해달라고 FA에 진정서를 전달했고 이 과정에서 코스타의 사후 징계를 논의됐다.
결국 FA는 아스날의 항소를 받아들이고 가브리엘에 대한 징계는 없었던 것으로 하기로 했다. FA측은 "가브리엘의 부당한 징계에 관한 아스널의 항소를 인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가브리엘의 3경기 출전 정지는 없고 이는 즉각 효력을 발휘한다"고 밝혔다.
반면 폭행을 일삼은 코스타는 3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FA가 잘못됐던 판정을 사후징계로 올바르게 잡으면서 이번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가브리엘과 코스타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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