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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선수 1000여 명을 한눈에...'유럽축구 백과사전' 나왔다

기사입력 2015.09.21 14:14 / 기사수정 2015.09.21 14:33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축구 마니아를 위한 ‘유럽 축구 인명사전’이 나왔다. 축구전문 미디어그룹 〈풋볼리스트〉가 《스쿼드: 유럽축구 인명사전 2015/2016》을 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포르투갈 프레메이라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 유럽 주요 리그 팀들과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1,000명의 선수들을 선별해 한 권에 담았다.

선수들의 이름, 생년월일, 신장, 국적, 포지션, 주로 쓰는 발, 클럽 이력, 우승 경력, A매치 출장 기록, 14/15 시즌 출장 경기 수 및 프로필을 검증된 축구전문가들이 모여 정리한 이 책은 한밤중에 유럽 축구를 보며 궁금했던 선수들의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는 인명사전이자 선수들이 이적하거나 잔류하는 과정의 뒷이야기까지 보여준다.

이 책은 인터넷 검색으로 간단히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뛰어넘어 검증되고 편집된 정보를 통해 유럽 축구 팬들이 축구를 보며 의지할 수 있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다. 막연하게 가졌던 선수들에 대한 이미지에 이 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융합한다면 축구 팬 자신만의 새로운 데이터베이스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이 데이터베이스가 확장될수록 팬들은 유럽 축구의 묘미에 더욱 빠져들게 될 것이다.

《스쿼드: 유럽축구 인명사전》은 앞으로도 매 시즌마다 이적 정보를 반영한 새 책으로 매년 유럽 축구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유럽 축구 최고의 콘텐츠는 선수다

유럽 축구가 매 시즌마다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화제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선수에 있다. 축구는 선수가 하는 스포츠고 각 클럽은 전력 강화나 리빌딩을 위해 전 세계의 이적 시장에서 수많은 선수를 사고판다. 각각의 클럽은 나름의 이유를 가지고 선수를 수급한다. 팀의 유망주를 키우기 위해 노장을 처분하는 팀이 있고, 우승을 위해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팀이 있다. 몇 년 안에 슈퍼스타가 될 재목을 선점하기 위해 거대 클럽들이 이전투구를 벌이거나 슈퍼스타를 지키기 위해 당근을 제시하는 모습도 흔하다.

이 모든 것들이 팬들에게는 이야깃거리가 되고 응원하는 클럽의 내일을 기대하거나 비판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 인터넷의 축구 커뮤니티는 항상 이런 이야기가 넘쳐나고 팬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토론을 벌인다. 유럽 축구는 선수 수급과 관련된 이야기 자체가 전 세계를 무대로 만들어진 콘텐츠인 셈이다. 그리고 이런 팬들에게 《스쿼드》는 선수들에 관한 검증된 데이터와 스토리를 보여줌으로서 하나의 전범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유럽 축구 주요 선수 1,000명을 모은 인포테인먼트 북

메시, 호날두와 같은 빅 리그의 슈퍼스타부터 앙토니 마르시알 같은 신성들의 정보, 헐크와 같이 변방에서 대권을 노리는 팀의 선수들까지 유럽 축구를 즐기기 위해 알아야 할 주요 선수 1,000명을 선별했다. 이 1,000명은 마치 천자문처럼 유럽 축구를 스스로 ‘읽기’ 위한 기본 지식이다. 유럽 축구의 오랜 팬들부터 이제 막 유럽 축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팬까지 알았던 지식을 다시 확인하고 몰랐던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유럽 축구를 보는 눈이 달라질 것이다. 유럽 축구를 알기 위한 기본은 역시 ‘선수’이기 때문이다.

국적, 포지션, 클럽 이적 정보와 A매치 경력과 같은 필수 정보는 물론 프로필을 통해 그 선수의 성장 과정과 클럽의 기대치, 이적 시 뒷이야기를 읽다 보면 수많은 선수들이 각자 다른 스토리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축구라는 콘텐츠는 기록보다도 선수 그 자체가 만들어내는 드라마라는 점을 상기하면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알수록 축구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스쿼드》가 정보를 제공하는 인명사전이면서 읽는 재미가 있는 〈인포테인먼트 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풋볼리스트 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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