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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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 결승골' 첼시, 9명이 뛴 아스날 2-0 제압

기사입력 2015.09.19 22: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첼시가 9명이 뛴 아스날을 제압하고 런던더비를 승리로 장식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첼시가 아스날을 제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아스날이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와 산티 카소를라가 퇴장을 당하면서 자멸한 가운데 첼시는 커트 주마와 에당 아자르의 골에 힘입어 값진 승리를 따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흐름이 단번에 첼시로 기운 것은 전반 종료 직전에 나온 가브리엘의 퇴장이었다. 가브리엘은 디에고 코스타와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를 받았고 뒷발로 상대를 가격한 것이 주심에게 발각되면서 퇴장을 당했다. 

0-0으로 후반에 들어선 첼시는 수적 우세를 확실하게 이용했고 7분 프리킥 상황서 주마가 헤딩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았다.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계속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다급해진 아스날은 올리비에 지루와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을 투입하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34분 카소를라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이 확정되면서 추격의 힘을 잃었다. 

9명을 상대하게 된 첼시는 큰 어려움 없이 남은 시간 경기를 풀어갔고 막판 아자르의 슈팅이 상대 몸 맞고 굴절돼 들어가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2-0 승리의 환호를 질렀다. 첼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아스날전을 통해 확실하게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디펜딩 챔프의 위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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