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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두산전 6이닝 2실점 호투…9승 요건

기사입력 2015.09.19 19:4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미치 탈보트(32)가 시즌 9승 째를 눈 앞에 뒀다.

탈보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탈보트는 지난 7월 2일 이후 11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해 79일 째 무승 행진이었다. 그러나 이날 초반부터 터진 타선과 함께 호투를 펼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1회 탈보트는 정수빈-오재원-민병헌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 세우면서 공 8개로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김현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폭투가 나왔다. 2루에 안착한 김현수가 양의지의 중견수 뜬공과 홍성흔의 땅볼 때 한 베이스씩 추가로 진루하면서 탈보트는 첫 실점을 했다. 이후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로메로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 허경민-정수빈-오재원을 범타로 돌려세운 탈보트는 4회 민병헌과 김현수를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양의지에서 안타를 허용했지만  

4회 민병헌과 김현수를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 세운 탈보트는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홍성흔이 타구가 2루수 정근우의 글러브의 맞고 튕기자 1루에서 홈까지 뛰는 양의지를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 폭투와 보크가 겹치면서 두번째 실점을 했다. 오재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로메로를 뜬공처리했다. 이어 허경민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아냈다. 그러나 허경민은 2루를 훔쳤고, 폭투까지 나오면서 2사 3루 상황이 됐다.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탈보트는 3루-1루 견제 동작을 취하다가 공을 던지지 않아 보크 선언이 됐고, 결국 3루에 있던 허경민에게 홈을 내줬다. 이후 오재원을 삼진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6회 민병헌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안타까지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양의지를 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홍성흔을 병살타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총 79개의 공을 던진 탈보트는 6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6-2로 앞선 7회 마운드를 송은범에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미치 탈보트 ⓒ대전, 김한준 기자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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