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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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집중타' 유희관, 롯데전 5⅓이닝 7실점…18승 실패

기사입력 2015.09.16 20:4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시즌 18승 사냥에 실패했다.

유희관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12차전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100구를 던져 7실점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볼넷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회 유희관은 선두 타자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김문호를 유격수 땅볼, 황재균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는 2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유희관은 아두치와 최준석을 연속해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이후 그는 정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오승택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하는 1루 주자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 유희관은 결국 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선두 타자 오승택과 9구까지 가는 승부서 좌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 안중열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에 놓였다. 위기서 유희관은 손용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4회 그는 김문호를 삼진 처리했고, 황재균과 아두치 역시 범타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이어갔다. 5회 유희관은 선두 타자 최준석에게 불의의 솔로포를 얻어맞았고, 손용석·손아섭의 적시타와 황재균의 1타점 땅볼을 내줘 5-5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선두 타자 아두치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최준석과 정훈을 연속해서 출루시키며 1사 1,2루에 놓였다. 결국 두산 벤치는 마운드를 유희관에서 노경은으로 교체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노경은은 오승택에게 볼넷을 허용해 만루를 채운 뒤 안중열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이로써 유희관의 이날 경기 실점은 '7'로 늘어났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잠실, 권태완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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