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명, KIA전 5이닝 2실점 호투 '10승 도전'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우완 투수 안영명이 또다시 KIA를 상대로 호투하며 선발승을 노린다.

안영명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6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과의 맞대결이었지만, 성적은 안영명이 더 좋았다.

1회 신종길-김원섭-김주찬을 삼자범퇴 처리한 안영명은 2회에 첫 위기를 맞았다. 한화가 2-0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2회 선두 타자 브렛 필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민우의 희생 번트로 1사 주자 2,3루. 오준혁의 희생 플라이로 1점 내준 안영명은 백용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고, 9번 타자 강한울과 상대했다. 그러나 강한울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승부는 2-2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이후 안영명은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3회 김원섭-김주찬-필을 삼자범퇴 처리했고, 4회에는 선두 타자 이범호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실점 없이 나머지 타자들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에도 강한울을 땅볼로, 신종길을 뜬공으로 아웃시킨 후 김원섭이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5회까지 투구수 75개를 기록한 안영명은 6회말을 앞두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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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