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애플사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S'가 출시를 앞둔 가운데, 이에 얽힌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 공안은 장기 밀매를 하려던 남성을 검거해 조사 중이다.
사연은 황당했다. 양저우 시에 거주 중인 우 모(무직)씨는 "아이폰을 사려다 신장을 팔 뻔 했다"고 자기 자신을 경찰에 신고 했다.
우 씨는 이날 '아이폰6S' 출시를 앞두고 이를 사기 위해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려 했지만 돈이 없었다. 목돈이 필요했던 그는 친구로 부터 "신장을 팔면 거액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브로커를 접촉했다.
브로커는 우 씨에게 병원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받으라고 했고, 우 씨는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고자 했지만 당일 검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자칫 '아이폰6S'가 동이 날 것을 우려한 그는 브로커에게 선금을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고민 끝에 우 씨는 경찰에 자신을 신고했다. 경찰은 우 씨를 입건한 뒤, 브로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 2011년에는 중국에서 애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신장을 판 고등학생이 등장해 충격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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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