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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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고비' 한화 김민우, KIA전 3⅔이닝 2실점

기사입력 2015.09.15 20:2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슈퍼 루키' 김민우가 기대에 부응하는 호투를 펼쳤다.

김민우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SK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4실점)만에 강판 됐었던 김민우는 사흘 휴식 후 이날 KIA를 상대로 등판했다. 올해가 프로 첫 시즌인 김민우는 KIA전 성적이 좋다. 올 시즌 총 3차례 불펜으로만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KIA전 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한화 타선이 1회초에 대거 5점을 뽑아주면서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김민우는 위기 상황이 와도 침착하게 넘겼다. 1회말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오준혁을 삼진으로, 김주찬을 병살로 처리하면서 공 10개로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2아웃 이후 김원섭,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위기에서 김민우의 희생 플라이로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지만, 이홍구의 타구가 3루수 글러브에 빨려들어가면서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3회에도 1사 주자 1,2루 위기에서 김주찬에게 다시 한번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다. 

하지만 투구수 60개를 넘긴 4회 고비는 넘지 못했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범호에게 던진 커브가 높은곳에 들어가면서 솔로 홈런이 됐다. 김원섭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보냈지만 2아웃 이후 위기가 계속 됐다. 김민우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이홍구에게 좌전 안타를 하나 더 추가했다.

결국 한화는 주자 1,2루 위기 상황에서 투수를 송창식으로 교체했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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