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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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탈출' 두산, '천적' 레일리 넘고 반등 이룰까

기사입력 2015.09.15 11:08 / 기사수정 2015.09.15 11:0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산 넘어 산'이다. 6연패에서 빠져나온 두산이 이번에는 '천적'을 만난다.

두산은 지난 13일 잠실 kt전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두고 지긋했던 6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왔다. 6연패에 빠졌던 두산은 2위 NC에 1.5경기 차로 붙어있던 3위에서 어느새 5경기 벌어진 4위까지 떨어졌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렸지만,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피해야될 처지가 돼 1승이 급하다.

이런 상황에서 두산은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 롯데는 3연전 중 첫날 선발로 브룩스 레일리를 예고했다.

레일리는 올시즌 28경기에 나와 9승 8패 평균자책점 3.86을 남겼다. 무엇보다 두산전 2경기에 나와 16이닝을 소화해 단 2실점(1자책) 밖에 하지 않아 평균자책점 0.5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과 10일 치른 KIA와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하면서 모두 승리를 챙길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이런 기세를 살려 좋은 기억이 가득했던 두산을 상대로 10승에 도전한다.

두산은 허준혁을 내세운다. 올시즌 12경기에 나와 3승 1패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허준혁은 롯데전에 1경기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현재 팀이 6연패에 탈출해 분위기 반등을 꾀하고 있고, 본인 역시 최근 7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의 호투가 절실하다.

현재 롯데의 1승도 두산만큼 급하다. 롯데는 '가을야구' 막차인 5위로 6위 KIA 타이거즈와 승차가 없다. 8위 SK 와이번스와도 2경기 차다. 자칫 연패라도 빠지면 순식간에 8위까지 미끄러질 수 있다. 절박한 상황에서 만난만큼 이번 3연전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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