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3연패에서 벗어나 승리를 챙겼다.
LG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5⅓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윤지웅(2이닝 무실점)-임정우(1⅔이닝 무실점)가 연이어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는 2회 오지환의 솔로 홈런과 3회 히메네스의 3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류제국은 95일만에 승리를 추가했고, 투타의 조화 속에 LG는 한 주의 마무리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이 그동안 승리 못챙겨서 마음고생이 많아 승리를 챙기기를 바랐다. 오지환과 히메네스 홈런이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해준 것 같다. 추가점이 나오지 않는 부분은 아쉽지만, 윤지웅과 임정우의 호투로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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