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뒤를 해결해야 한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한화는 김민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김민우는 6일 선발로 나와 6⅓이닝 동안 92구를 던진 김민우는 3일 휴식 후 전날인 10일 구원 등판해 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11일 선발 등판.
김성근 감독은 원래 11일 선발로 안영명을 내세울 계획이었으나 경기 후 발표된 선발은 김민우였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에 따르면 뒤를 강하게 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11일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뒤를 해결을 해야한다. 안영명이 선발로 나오면 길어야 6회고 7,8,9를 책임질 사람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우가 전날 구원으로 올라와 4개의 공을 던져 곧바로 이튿날 선발 등판 하는 데 대해서는 "4~5개 정도는 괜찮다고 본다. 커브가 안 좋아서 길게 던지기 힘들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전날 선발로 나섰다가 6회까지 던지고 급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강판됐던 탈보트는 "왔다갔다 하면 무리가 갈 것 같아 원정 경기에는 데려가지 않으려고 한다. 다음 등판까지는 문제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태균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손목이 아프다"고 밝히며 "대타로도 쓰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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