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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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보트, SK전 6이닝 1실점 쾌투에도 승리 불발

기사입력 2015.09.10 20:26 / 기사수정 2015.09.10 20:26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미치 탈보트(32)가 이번에도 시즌 9승에 실패했다.

탈보트는 지난 7월 2일 KIA전 승리를 마지막으로 10경기째 승리를 맛보고 있지 못하다. 잘 던지고도 승리가 날아간 경우가 많았다. 이날 탈보트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6개. 이날도 퀄리티 스타트의 쾌투가 이어졌지만 승리는 불발됐다.

1회 조동화과 박계현을 각각 2루수, 1루수 땅볼로 처리한 탈보트는 이명기에게 유격수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2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선취점을 내줬다. 탈보트는 이재원과 박재상에게 연달아 2루타를 맞았고,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김성현의 희생번트로 박재상이 3루까지 진루했고, 박진만을 사구로 내보내면서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동화 삼진, 박계현 1루수 땅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마쳤다.

3회 이명기와 정의윤을 2루수 땅볼, 박정권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탈보트는 4회 이재원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박재상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성현을 3루수 뜬공, 김연훈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4회를 마무리했다.

5회에는 선두 조동화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박계현으로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루가 됐으나 이명기 중견수 뜬공, 정의윤 삼진으로 차례로 처리하고 이닝을 매조졌다. 6회는 박정권 2루수 땅볼, 이재원 삼진, 박재상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리고 허리에 뻐근함을 느낀 탈보트는 7회부터는 마운드를 김민우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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