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20
스포츠

'커쇼 8연승' 다저스, 에인절스 잡고 80승 고지

기사입력 2015.09.09 15:08 / 기사수정 2015.09.09 15: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7)의 활약 속에 시즌 80승 고지를 밟았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엔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과 함께 시즌 80승 고지를 밟은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온 커쇼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면서 8연승과 함께 시즌 13승(6패)째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이날 7이닝을 더하면서 시즌 201이닝을 기록해 개인 통산 5번째로 200이닝 이상 시즌을 기록하게 됐다.

다저스와 에인절스는 1회 나란히 한 점씩을 주고 받았다. 다저스가 1회초 저스틴 루지아노가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자, 1회말 에인절스의 선두타자로 나온 콜 칼훈도 홈런을 쏘아 올렸다.

균형은 다저스에서 무너트렸다. 3회 알렉스 게레로가 볼넷을 얻어내 나갔고, 루지아노가 2루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가 폭투를 기록했고, 그 사이 게레로가 홈을 밟아 2-1로 다저스가 앞서나갔다.

6회 다저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을 얻어낸 뒤 스캇 밴 슬라이크가 내야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코리 시거가 적시 2루타를 때려냈고, A.J.엘리스는 3루 방면으로 땅볼을 쳤지만 그 사이 3루에 있던 밴 슬라이크가 홈을 밟았다. 이후 야수 선택과 포수 실책으로 진루와 함께 2루까지 진루한 칼 크로포드는 곧바로 3루를 훔쳤고, 크리스 헤이시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점수를 6-2로 벌렸다.

에인절스는 9회 에릭 아이바와 데이빗 프리즈의 연속 2루타, 데이비드 데헤수스의 땅볼로 두 점을 따라갔지만 추가 점수가 나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클레이튼 커쇼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