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있었던 더스틴 니퍼트가 20일만에 복귀했다.
두산 베어스는 8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투수 니퍼트와 윤명준, 류지혁을 1군에 등록했다. 두산은 전날(7일) 오장훈, 이용호, 고영민을 말소한 바 있다.
니퍼트는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후 약 3주만의 복귀다. 전날(18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던 니퍼트는 4이닝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됐다. 검진 결과 우측 서혜부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고, 불펜 피칭과 퓨처스리그 등판 등 차근차근 단계를 끌어올려 1군에 복귀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니퍼트는 오늘 경기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어느 시점에 투입할지 결정할 것이다. 만약 선발이 일찍 흔들리면 등판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다행히 부상 부위는 왠쾌됐다. 김태형 감독은 "통증은 전혀 없다고 한다. 만약 오늘 등판하게 되서 많은 투구수를 던지게 되면 내일은 휴식을 한다던지 추후 결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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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