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일夜화] '별난 며느리' 연인된 다솜♥류수영, 사랑 지켜낼까

▲ 별난 며느리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별난 며느리' 다솜과 류수영이 사랑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 7회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오인영(다솜 분), 차명석(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명석은 종갓집에서 나가 숙소를 잡으려는 오인영을 붙잡으며 "다신 선 같은 거 안 본다. 좋아하는 사람 두고 선 보는 거 못하겠다"며 "선 보는 시간에 좋아하는 사람 못 도망가게 붙잡고 있을 거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오인영이 "그걸 왜 나한테 얘기해요. 그 여자나 잡아요"라고 하자 차명석은 "지금 잡고 있잖아요"라며 오인영의 손을 잡았다. 이어 차명석은 "인영 씨가 나 좋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 시간 동안만 나가지 말고 여기 있어요"라며 오인영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차명석은 연신 오인영에게 눈길을 주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오인영은 이런 차명석에게 "식구들 앞에서 나 좋아하는 거 너무 티 낸다. 앞으로 식구들, 특히 어머님 앞에선 날 싫어하는 척해라"고 단속했다.

이어 오인영은 자신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차명석에게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라며 소꿉놀이하던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를 듣던 차명석은 "근데 난 인영 씨가 차려주는 진짜 밥상을 먹고 싶다"고 슬쩍 얘기했다.

다음 날 아침 오인영은 차명석이 좋아하는 계란으로 아침 밥상을 준비했다. 이에 차명석은 앞서 오인영의 말처럼 "음식 쓰레기 만들지 않기 위해 먹는 거다"며 괜히 싫은 척을 했지만, 오인영은 차명석에게 단단히 토라졌다. 이런 와중에 차명석이 작업이 있다며 외박을 하자 오인영은 분한 마음에 짐을 쌌다. 

차명석의 작업은 오인영을 위해 가족앨범을 만드는 것이었다. 집에 돌아온 차명석은 "장독대서 상상 속 가족들하고 소꿉놀이했다는 소녀가 생각나서 만들어봤다. 사진합성이 처음이라 많이 걸렸다"며 오인영과 자신의 모습이 합성된 사진을 건넸다.

앨범을 보며 설명하는 차명석의 진심에 감동한 오인영은 차명석에게 볼과 입술에 차례로 뽀뽀했다. 이어 두 사람은 첫 키스를 나누었다.

이제 막 연인이 된 오인영와 차명석. 하지만 오인영이 차명석을 꼬실까봐 근처에도 얼씬거리지 못하게 한 양춘자(고두심)의 눈을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지 다음 스토리가 기다려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