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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팀' 서울 삼성을 향해 달라진 주변의 시선

기사입력 2015.09.07 12:4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농구코트에서 서울 삼성 썬더스는 예전의 명가의 면모를 보여준 지 오래됐다. 지난 2008-2009시즌에 4위를 기록한 이후 중하위권을 멤돌았고 지난 시즌에는 꼴찌를 차지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달라지기를 원하고 있는 서울 삼성을 향한 시선이 바뀌었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과 외국인 선수, 이상민 감독의 남다른 각오를 이를 더욱 부각시켰다.

7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본격적인 7개월 간의 여정을 앞두고 각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자리해 새 시즌 출사표와 각오 등을 밝혔다.

서울 삼성을 이끌고 있는 이상민 감독과 오랜만에 친정팀에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주희정도 자리했다. 비시즌동안 삼성은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울산 모비스 피버스를 우승으로 이끈 리카르도 라틀리프를 데리고 왔고 주희정과 문태영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도 착실히 했다.

이로 인해 삼성을 보던 시선이 많이 바뀐 모양새다. 일부 팀들은 시즌 중에 위력을 발휘할 주요 강팀 안에 삼성을 포함시켰다. 이유와 배경에는 전력 보강이 있었다. 원주 동부 프로미의 김영만 감독이 4강에 삼성을 호명한 데 이어 전주 KCC 이지스의 추승균 감독도 "삼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감독은 "올 시즌 가장 큰 변화가 있었고 우리 팀은 신구조화를 얼마나 이루느냐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면서 신인선수들을 많이 기용하겠다. 베테랑 선수들이 얼마나 잘 이끌고 새로운 선수들이 잘 따라오느냐에 따라 시즌 행보가 판가름날 것 같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지는 경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서울 삼성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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