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일밤-진짜 사나이'가 여군특집에 조교로 등장한 곽지수 하사 관련한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6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3에서는 김현숙을 비롯한 여성 출연자들이 제식훈련을 교육한 곽지수 하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현숙은 "엉덩이가 화나 있습니다"며 웃었고 다른 멤버들도 "엉덩이가 올라갔다. 엉덩이만 봤다"며 거들었다. 더 나아가 제작진은 곽 하사의 뒷모습에 '화난 엉덩이'라고 자막을 쓰는가 하면 CG로 이를 묘사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작진의 편집과 멤버들의 언행에 대해 불만과 실망이 담긴 글들로 도배됐다. 시청자들은 "남자 출연진이 여자 조교에게 엉덩이가 화나 있다고 했으면 성추행일텐데 여자가 말해서 방송용이 된 거냐", "성희롱 수위의 막말에 실망", '제작진이 더 신중했어야" 등의 비판 글을 적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