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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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박세웅, 5번째 QS…3승 불발

기사입력 2015.09.06 19: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기대주' 박세웅(20)의 시즌 3승이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박세웅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만 있었던 박세웅은 이날 LG 타선을 상대해 차분히 아웃카운트를 잡아 나갔다. 

1회부터 투구수를 아끼면서 효율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1회 2아웃 이후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서상우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진영의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직선타로 끝나면서 행운이 따랐다.

이후 잘 풀렸다. 2회말 2아웃 이후 유강남 타석에서 제구가 되지 않으면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으나 손주인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 오지환-정성훈-박용택으로 이어지는 LG의 상위 타선을 삼진-땅볼-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한 박세웅은 4회에 안타, 포일, 볼넷을 내주면서도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롯데가 1-0으로 리드를 잡고 있는 가운데 박세웅은 5회말 첫 고비를 맞았다. 몸에 맞는 볼이 빌미가 됐다. 선두 타자 손주인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후 대주자 박지규의 2루 도루 저지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지환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고, 2아웃 이후 박용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5회까지 투구수 82개를 기록한 박세웅은 6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 타자 이진영을 낫 아웃 삼진 처리한 후 히메네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으나 안익훈을 땅볼로, 유강남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보내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롯데는 7회말을 앞두고 투수를 교체했다. 박세웅은 호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노 디시전' 물러났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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